[조승우 칼럼] 감성 뮤지션 마인드유(MIND U), 정규 EP앨범 ‘MIND U’ 톺아보기
[조승우 칼럼] 감성 뮤지션 마인드유(MIND U), 정규 EP앨범 ‘MIND U’ 톺아보기
  • 조승우 기자
  • 승인 2019.04.2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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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 송 라이터 마인드유(MIND U)의 정규 EP앨범 ‘MIND U’ 커버 이미지
싱어 송 라이터 마인드유(MIND U)의 정규 EP앨범 ‘MIND U’ 커버 이미지

[뉴스트릿 = 조승우 기자] 색은 덧칠해 나갈수록 더욱 어두워지고 짙어진다.

2013년 ‘어쿠루브’로 데뷔하며 ‘그게 뭐라고’, ‘하고 싶은말’, ‘사랑노래같은 이별노래’ 등으로 본인들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재희(보컬)와 고닥(프로듀싱)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2017년 ‘마인드유’라는 그룹명으로 다시 활동하며 관객들 앞에 나섰다.

헤어진 연인에게 미련이 남은 심정을 잘 담아낸 곡 ‘하고싶은 말’과 이별에 대해 별것도 아닌 것처럼 마음을 감춰보지만 그것이 마냥 쉽지 않은 마음을 담아낸 곡 ‘그게 뭐라고’ 등 그동안 관객들에게 ‘어쿠루브’로 보여준 색들이 있다면 이번 정규 미니앨범 <MIND U>는 프로듀서 고닥과 보컬 재희 둘만의 감정의 가짓수를 더하여 본인들의 색을 잘 살려 담아낸 앨범이다.

이번 앨범<MIND U>는 모든 트랙이 마인드유의 멤버 고닥의 손을 거치며 그 색을 온전히 본인들의 색으로 칠했다. 추억에 아파하거나, 사랑에 대한 상처, 가끔은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여행을 가는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감성적인 멜로디 위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졌다.

[Track 1]

-봄비

“곤색의 밤하늘 회색 구름들 사이, 조금씩 보이는 달이 은은하네요.”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려나 봐요. 난 오늘도 내일도 is you”

창 밖에 내리는 봄비를 보며 생각에 빠질 것만 같은 곡으로 노래 속의 화자는 창가의 앉아서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이다. 해가 저물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곤색의 밤하늘 위 떠다니는 회색빛 구름들이 보이고, 그 사이 조금씩 보이는 달을 보며 언젠가 나타날 사랑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냈다.

[Track 2]

-끝까지 니 멋대로야

“헤어지자고 우린 끝난 거라고, 혼자서 이별할 거면 왜 나랑”
“같이 사랑한 거야 이기적이야, 끝까지 니 멋대로야”

처음부터 헤어지기까지 이기적이었던 연인에게 털어놓는 모습이다. 이별의 순간, 끝까지 잡고 싶었던 화자의 마음을 알지만 상대방은 그 마음과는 다른 이유를 찾아가는 모습을 회상한다. 사랑의 고백과 이별의 통보까지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상대방의 모습을 담았다.

[Track 3]

-Stay There

“모든 게 지칠 때, 언제든 이렇게 쉬어도 돼”
“I’ll be there, Stay there”

일에 치이고 학업에 치이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행을 그린 곡이다. 기차를 타고 어딘가 여행을 가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찾아 앞으로의 자신의 길을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Track 4]

-하루

“저녁이 와요. 수고했어요.”
“알고 있어요. 오늘 하루도, 참 힘들었죠.”

몸도 마음도 쉴틈없이 바쁘게 흘러가던 하루가 저물고 밤을 찾아오면서 주변에 보이는 풍경들을 살피며 오늘도 고생한 우리를 위로하는 곡이다. 퇴근길에 달이 살짝 보이는 저녁노을과 거리에 교복을 입고 학원 차에 옹기종기 모여 얘기를 하는 학생들과 같이 주변의 모습을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곡이다.

[Track 5]

-마인드유 (MIND U)

“일단 이름을 바꿨는데 어색하지”
“지켜보려 많이 노력했지만 쉽지가 않더라. 그래도 괜찮아”

예전 어쿠루브의 모습에서 마인드유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겪은 주변의 걱정과 본인들의 심경에 대해 담은 곡이다. 2017년의 어쿠루브를 사랑하는 2019년의 마인드유의 시작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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