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 뉴욕 링컨센터 무대 오르는 ‘꼭두’…국내외 지역 투어 시작
[국악원] 뉴욕 링컨센터 무대 오르는 ‘꼭두’…국내외 지역 투어 시작
  • 조승우 기자
  • 승인 2019.05.1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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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릿 = 조승우 기자] 영화와 국악을 접목시켜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2018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악판타지 ‘꼭두’가 올해 뉴욕 링컨 센터 무대에 오르는 등 국내외 투어를 본격 시작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이하 국악원)은 국악에 영화를 접목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대표공연 ‘꼭두’의 국립남도국악원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부산국악원과 캐나다, 뉴욕, 서울 및 국내 개최 예정인 국제영화제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의 ‘꼭두’는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으로 잘 알려진 김태용 영화감독과 ‘신과 함께’, ‘군함도’ 등 한국 영화음악계를 대표하는 방준석 음악감독이 참여하고,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한다. 

‘영화를 만난 국악 판타지’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꼭두’ 공연은 제작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구체적인 작품의 내용은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4명의 꼭두와 함께하는 어린 남매가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운 부모님을 떠올리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가 전통 음악과 무용, 그리고 무대 위 연기와 영화와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꼭두 이야기 포스터 / 사진 = 국립국악원
꼭두 이야기 포스터 / 사진 = 국립국악원

뉴욕 아시안 영화제 특별행사로 링컨 센터 무대 밟는 ‘꼭두 이야기’
 
특별히 오는 6월 29일에는 뉴욕 링컨 센터의 앨리스 털리 홀(Alice Tully Hall at Lincoln Center)에서 ‘꼭두’ 공연을 영화화 한 ‘꼭두 이야기’를 영화 상영과 함께 20명의 국립국악원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과 뉴욕 아시안 필름 재단, 필름 앳 링컨센터(Film at Lincoln Center)가 공동 주최해 국립국악원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문화예술의 도시 뉴욕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링컨센터에서 ‘꼭두’ 작품이 선보이는 것은 최초로, 1천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전석 유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 공연에 앞서 6월 21일과 25일에는 각각 토론토아트센터와 캐나다역사박물관에서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꼭두 이야기’를 선보인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북미 지역에 ‘꼭두’ 공연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촬영지였던 진도의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첫 국내 투어 시작해

해외 투어와 함께 ‘꼭두’의 국내 투어도 이어간다. 첫 국내 투어로는 전남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오는 5월 24일에 필름 콘서트 형태로 선보인다. 진도는 ‘꼭두’ 영화의 촬영지로 작품 곳곳에 진도의 멋스러운 풍경이 고루 담겨있어, 촬영지와 작품의 풍경을 비교해보며 감상하는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 공연 이후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꼭두 공연의 오리지널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는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필름 콘서트가 아닌 공연 형태로는 첫 지방 공연이어서 그동안 공연으로 ‘꼭두’를 접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도 오는 7월 필름 콘서트 형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7월 25일부터 3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필름 콘서트로는 서울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후에도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에도 진출할 예정이어서 국내 투어 일정을 점차 확대해 영화팬들을 비롯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임재원 원장은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외의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한국 전통 예술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작품 외에도 국립국악원의 우수한 공연 레퍼토리 정착을 위해 활발한 투어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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