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호 칼럼] 싱어 송 라이터 카더가든, 싱글 ‘우리의 밤을 외워요’에 대하여
[임현호 칼럼] 싱어 송 라이터 카더가든, 싱글 ‘우리의 밤을 외워요’에 대하여
  • 임현호 기자
  • 승인 2019.06.30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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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 송 라이터 카더가든의 싱글앨범 ‘우리의 밤을 외워요’ 커버 이미지
싱어 송 라이터 카더가든의 싱글앨범 ‘우리의 밤을 외워요’ 커버 이미지

[뉴스트릿 = 임현호 기자] 뜨거운 마음에서 점차 식어가고 결국은 차가워지는 마음이 있다. 싱어 송 라이터 ‘카더가든’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는 사랑에 대한 감정들을 담은 싱글앨범 <우리의 밤을 외워요>를 지난 6월 18일 발매하였다.

“다가온 이별을 알아요. 밤 비 조금 멎을 때면”
“나는 언젠가 돌아보게 될 우리의 밤을 외워요.”

이번 싱글앨범 <우리의 밤을 외워요>는 지난 4월에 발매한 싱글앨범 <나무>의 연장선이다. 지난 음원 ‘나무’가 서로 아끼고 꽃을 피우는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노래였다면, 이번 싱글앨범 <우리의 밤을 외워요>는 온 세상을 따듯하게 비추던 해가 지고 어두컴컴한 밤을 홀로 지새워야하는 밤을 헤어진 연인들의 상황을 빗대어 감정을 담은 곡이다.

우리는 새로움과 설렘, 뜨겁게 시작하는 사랑에 대해 서로를 알아가고 적응하는 만큼 싸우고 더욱 견고해진다. 그렇게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홀로 있고 싶은 시간이 올 때가 생기고, 그렇게 조금씩 멀어지는 연인사이의 거리만큼 사랑의 온도는 식어버린다.

이번 싱글앨범 <우리의 밤을 외워요>는 작사와 작곡, 편곡에 대해 카더가든이 직접 참여하며 기존의 ‘명동콜링’,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과 같은 곡에서 보여주던 카더가든의 매력을 잘 살렸다. 피아노와 기타의 반주 위에서 후렴으로 갈수록 감정의 끝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카더가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잘 어울려졌다.

누구나 겪을법한 사랑의 공식에 대해 카더가든은 이별을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우리가 사랑하는 그 밤들을 외우며 무뎌져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랑이란 감정이 처음일수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사랑하는 그 사람에 대해서는 모든 경험이 처음이었기에 서툴고 어렵다. 점차 그 감정들이 익숙하고 지겨워질 때 즈음에 찾아온 이별을 받아드리고 아프고 그리워한다. 그러한 감정들이 사랑의 감정들을 점차 닫아주며 아픔이 무뎌갈 때, 행복하고 아팠던 그 밤을 헤아리며 청춘의 한 조각으로 간직한다. 그 조각이 모여 혼자가 아닌 같이 길을 걸을 다른 사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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